가이드: 6평 테라피룸,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요?
- 오피스타
- 3월 31일
- 2분 분량
오늘은 6평 정도의 소형 테라피룸을 어떻게 셋업하면 좋을지, 공간의 구조와 감성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실용적인 팁을 공유드리려 합니다.
공간이 작다고 해서 가능성이 작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작기 때문에 더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작지만 깊은 쉼을 위한 공간 셋업 가이드
1. 동선은 곧 감정입니다
테라피룸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고객은 이미 ‘쉼’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테라피 베드까지의 동선은 최대한 단순하고, 막히지 않게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구는 벽을 따라 배치하고, 중앙 공간은 가볍게 열어두는 것이 안정감을 줍니다.
2. 시선이 머무는 곳, 감각이 깃든 곳
작은 공간일수록 시선이 닿는 모든 곳에 감성이 들어가야 합니다. 벽에는 자연 소재나 부드러운 색조의 액자를 걸고 코너에는 작은 식물이나 디퓨저를 배치해 보세요. 조명은 하나보다 두세 개의 간접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3. 테라피 베드 주변은 가장 중요한 무드존
고객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입니다. 바닥 매트는 미끄럽지 않으면서도 따뜻한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소재로 선택하고, 베드 위에는 천연 섬유의 커버를 사용하세요. 손이 닿는 가구의 재질, 수건의 두께, 방향제의 향까지 작은 감각이 전체 인상을 좌우합니다.
4. 수납은 보이지 않게, 정리는 보이게
6평 공간은 시각적 여백이 특히 중요합니다. 수건, 오일, 도구류는 가능한 한 가려진 수납함에 보관하고 고객이 보는 공간은 최대한 단정하게 유지하세요. 정리된 공간 자체가 '전문성'을 말해줍니다.
5. 공간의 여백은 마음의 여백이 됩니다
장식을 너무 많이 하거나 벽마다 메시지를 넣는 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한두 개의 키워드(예: “Breath”, “Calm”)만 은은하게 배치하고, 나머지는 공간이 말하도록 둬보세요. 진짜 쉼은 조용한 여백에서 시작됩니다.
오피스타가 제안하는 마무리 포인트
무드 조명: 색온도 2700K 이하의 간접조명 추천
데스크 오거나이저: 테라피스트의 손 닿는 곳에 정리된 도구 배치
은은한 향: 허브·우디 계열로 안정감을 주는 향 사용
작은 공간을 잘 설계하는 일은, 그 안에 머무는 사람을 깊이 생각하는 일입니다.
6평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객에게 가장 가까운 쉼을 전달할 수 있는 소중한 크기입니다.
— 오피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