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간을 감각적으로: 6평 테라피룸 인테리어 팁

6평, 결코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감각적인 배치와 가구 선택만 잘하면 고객에게는 오히려 아늑하고 집중도 높은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테라피룸을 처음 준비하거나, 기존 공간을 재구성하려는 분들을 위한 실전 인테리어 팁을 공유합니다.

1. 동선을 최우선으로 설계하라

고객이 입장 → 상담 → 탈의 → 테라피로 이어지는 동선을 시각적으로 끊기지 않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벽 쪽엔 수납장과 거울, 가운데엔 테라피 침대를 배치하고, 입구 근처에 작지만 단정한 상담 공간을 마련하는 게 이상적입니다.

2. 수직 공간을 활용하라

공간이 좁을수록 바닥이 아닌 벽을 활용하세요. 벽 선반, 벽걸이 수납함, 거울, 조명 등을 사용하면 수납과 장식이 동시에 가능해집니다. 바닥은 최대한 비워두고 시선을 위로 분산시키면 공간이 더 넓어 보입니다.

3. 투명/반투명 소재 가구 활용

답답함을 줄이고 시각적 개방감을 주는 가장 쉬운 방법은 '투명한 가구'입니다. 유리 테이블, 아크릴 소품, 메탈 프레임의 개방형 선반은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공간을 가볍게 만들어줍니다.

4. 조명은 두 가지 이상 병행

천장 조명만 사용하는 공간은 평면적으로 보입니다. 간접조명과 스탠드 조명을 병행하면 공간에 깊이감이 생기고, 테라피 시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다양한 조도 설정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세요.

5. 색상은 3가지 이내로 제한

너무 많은 색이 혼재하면 공간이 산만해 보입니다. 베이지·우드·화이트 톤처럼 한 가지 베이스 색상에 보조 색상을 더하는 방식으로 통일감을 주세요. 패브릭, 가구, 소품까지 색상을 맞추면 전문성이 느껴집니다.